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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문제는 습관에서 시작된다

턱관절 장애와 생활습관: 일상에서 바로 시작하는 관리법


턱관절 장애는 많은 경우 뚜렷한 한 가지 원인보다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줍니다.


턱관절과 씹는 근육은 하루 종일 쉬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자세, 수면, 먹는 방식 같은 작은 습관들이 누적되면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관절에 부담이 커져 통증이나 소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단과 치료 못지않게 “습관 관리”가 핵심입니다.


  • 어떤 습관이 턱에 부담을 주는지,

  • 어떤 습관을 기르면 도움이 되는지,

  • 한쪽 씹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이 글을 통해 쉽게 알아보세요.



턱을 힘들게 하는 습관들(피하면 좋은 것)


피해야 할 생활 습관

참고: “한쪽 씹기”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굳이 완벽히 양쪽을 동일하게 맞추려 애쓰며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딱딱한 음식은 가끔 반대쪽도 사용해 보고, 부드러운 음식이라도 한쪽만 오래(예: 10분 이상) 계속 씹는 습관은 피하는 정도로 가볍게 관리해 보세요.



한쪽 씹기, 정말 나쁜가요? 죄책감은 내려놓고 ‘현명하게’ 관리하세요


의사들이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혹시 한쪽으로만 씹으세요?”

이 질문을 듣고 “내 습관 때문에 이 고생을 하는 건가?” 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은 “현실을 이해하고, 과한 사용을 피하는 똑똑한 조절”이에요.


물론 의사가 확인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쪽 씹기는 얼굴 근육 비대칭, 턱관절 손상, 통증 유발 가능성을 높입니다.


한쪽 씹기로 틀어진 턱관절

이 사진은 왼쪽으로 씹기를 선호하고 또 왼쪽턱이 아픈 사람의 엑스레이입니다.

턱관절의 언덕 뼈가 자라나서 경사가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사가 크다는 것은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고 손상이 잘 생깁니다.

추가적으로 치열의 배열도 틀어지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한쪽 씹기는 얼굴 근육의 비대칭, 턱관절 손상, 통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오랫동안 같은 쪽으로 씹는 습관은 부담이 큽니다.


  • 임상에서 보면, 한쪽으로 주로 씹는 쪽의 턱관절 주변 뼈(관절의 ‘언덕’ 역할을 하는 부위)가 더 자라 경사가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사가 커지면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딱딱, 사각) 손상이 잘 생길 수 있어요. 치아 배열의 비대칭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크니, 증상이 지속되면 치과·구강악안면 전문의의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그런데 놀랍게도 거의 모든 사람(약 98%)이 한쪽을 선호해 씹습니다(Shreyasi 2017). 왜 그럴까요? 뇌의 “편측화(lateralization)” 때문입니다. 우리가 글씨를 쓸 때나 말을 할 때 뇌의 한쪽이 우세하게 작용하듯, 씹기도 한쪽을 주로 쓰도록 설계된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시하는 명령이 두 가지라면 어떤 것을 따라야 하는지 더 어렵잖아요." 껌을 씹을 때의 뇌 MRI 연구에서는 왼쪽으로 씹으면 오른쪽 뇌가, 오른쪽으로 씹으면 왼쪽 뇌가 더 활성화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즉, 양쪽 뇌가 항상 똑같이 동시에 쓰이진 않습니다.


한쪽 씹기의 뇌영상

  • 이 편측화 덕분에 우리는 더 효율적으로, 더 큰 힘으로 씹을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한쪽 씹기 자체”가 항상 문제를 만드는 것은 아니며, 부드러운 음식을 약 10분 정도 한쪽으로 씹는 행위만으로 턱관절 장애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한쪽 씹기, 이렇게 하세요

정리하면, 양쪽을 완벽히 번갈아 씹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은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양쪽을 완벽히 번갈아 씹으려고 애써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부드러운 음식이라도 같은 쪽으로 10분 이상 계속 씹지 않기.

  •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평소 덜 쓰는 쪽도 의식해서 활용해 보기.

  • 한쪽에 통증이 있거나 피로감이 느껴지면, 식감은 부드럽게 조절하고 따뜻한 찜질·마사지로 회복 시간을 주세요.


턱 건강을 돕는 좋은 습관들(바로 실천하기)


A. 자세와 일상 습관

  • 머리·목 중립 정렬: 귀-어깨-골반이 일직선이 되도록 앉고 서기.

  • 화면 눈높이 올리기: 휴대폰은 눈높이, 노트북은 스탠드 활용.

  • 턱 힘 빼기 점검: “이에 이가 닿아있지 않기, 혀는 가볍게 윗니 뒤쪽, 입술은 살짝 닫기”를 하루에 여러 번 떠올리세요.

  • 잠잘 때: 아픈 쪽 턱이 베개에 눌리지 않게 눕기, 엎드려 자기 피하기.


B. 하품/입 벌림을 안전하게: “N 운동”

  • 방법: 혀끝을 윗니 바로 뒤 잇몸에 가볍게 대고(N 소리 낼 때 위치), 그 상태에서 천천히 편안한 범위까지만 벌렸다 닫습니다.

  • 포인트: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통증 없는 범위. 하품 직전에도 이 자세로 벌리면 부담이 줄어요.


C. 씹는 근육 이완(셀프 케어)

  • 따뜻한 찜질: 뺨(깨물근)·관자놀이(관자근)에 1015분, 하루 12회.

  • 부드러운 마사지: 통증 없는 압력으로 원을 그리듯 1~2분.

  • 식단: 증상 심할 땐 부드러운 식감 위주로 며칠 조절 후 서서히 정상 식사로.


D. 호흡으로 긴장 풀기: 복식(횡격막) 호흡

  • 왜 필요할까? 목과 어깨가 긴장하면 턱도 따라 굳습니다. 복식 호흡은 근육 긴장과 스트레스를 함께 낮춰줘요.

  • 방법(1~2분, 하루 여러 번): 등을 기대고 편히 앉거나 누워 배 위에 손을 올립니다. 코로 4초 들이마시며 배가 부풀도록. 6초 길게 내쉬며 배가 서서히 납작해지도록. 어깨가 들썩이지 않게, 턱은 힘 빼고 이가 닿지 않게 유지.

  • 팁: 내쉬는 시간을 조금 더 길게 하면 이완이 잘 됩니다.


E. 내 몸에 맞춘 운동이 중요해요

  • 턱 운동은 간단하고 비용이 덜 들지만, 사람마다 상태가 달라요. 입 벌림 제한, 소리, 통증 위치 등에 따라 운동 종류와 강도가 달라집니다.

  • 안전 수칙 통증이 심해지는 동작은 중단. 천천히, 작은 범위부터 시작해 서서히 증가. 2~3주 실천해도 호전이 없거나 악화되면 전문가와 상담.


오늘부터 하는 1주 체크리스트


생활 습관 체크리스트


프린트해 냉장고나 책상에 붙여두면 실천에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한 줄

  • 한쪽 씹기는 ‘인간의 뇌가 가진 편측화’라는 자연스러운 경향을 반영합니다. 죄책감 대신,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식감·자세·호흡을 관리하는 “현명한 습관”으로 턱을 편하게 해 주세요. 오늘은 “이 힘 빼기”와 “호흡 2분”부터 시작해 볼까요?

  • 아!! 헬타시스와 함께 하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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